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동훈 "이재명, 입만 열면 거짓말…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

입력 2024-04-07 18:48 수정 2024-04-07 21:5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22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도권에서 막판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기자들이 두 곳에 모두 나가 있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유세 현장부터 보겠습니다.

노진호 기자, 지금은 청주에 가 있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잠시 후 한 위원장은 제 뒤로 보이는 오창호수공원 입구에서 청주 청원구 김수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해는 이렇게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지만, 지금 현장만큼은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7일) 한동훈 위원장은 충청 유권자들에게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거대 야당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면서, 범죄자들을 함께 몰아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200석을 가지고 기고만장하면서 벌써 사회권, 왜 자기들은 모든 돈 구석구석에 쪽쪽 빨아먹으면서, 범죄로 빨아먹으면서 왜 우리들 보고는 임금을 낮추겠다고 개폼 잡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한 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여성 혐오성 발언을 지적하며 "민주당은 성희롱 정당"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위선적이라고 지적하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위선의 시대가 오기를 바라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입니다. 아니 왜 굳이 삼겹살 안 먹고 삼겹살 먹은 척 합니까?]

[앵커]

끝으로 선거 앞두고 마지막 주말 유세를 충청으로 택한 이유는 뭐라고 볼 수 있습니까?

[기자]

네, 한 위원장이 충청 지역을 찾은 건 지난 2일 대전을 찾은 지 5일 만입니다.

오늘 한 위원장은 대전 과학의 R&D 예산을 깜짝 놀랄 만큼 대폭 확대하겠다며 충청권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존국에 박빙 지역이 전국 55곳이라고 자체 집계했는데요, 이 중에서 충청권 박빙 지역은 서울 다음으로 많은 13곳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 위원장이 '스윙보트'이자 '캐스팅보트' 지역로 불리는 충청권 지역의 표심을 마지막까지 직접 챙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이재명 삼겹살 인증샷 논란에…국힘 "소고기 보이는데 거짓이 일상" 총선 마지막 주말 유세…한동훈 충청권, 이재명 수도권 공략 '막바지 주말 유세' 한동훈 PK, 이재명 수도권으로…'대파 공방'은 계속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