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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삼겹살 인증샷 논란에…국힘 "소고기 보이는데 거짓이 일상"

입력 2024-04-07 16:01 수정 2024-04-0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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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캡처〉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삼겹살 인증샷 논란을 두고 "입만 열면 거짓말" "거짓이 일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온라인 상에서 이 대표가 먹은 음식이 삼겹살이 아닌 소고기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 측에서 이를 비판한 겁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7일) 충청 유세에서 "이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도 어제(6일) 논평에서 "이 대표가 유세 후 SNS에 올린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게시물에서 잘려나간 사진 속에 뻔히 보이는 소고기는 또 무엇이냐"며 "거짓이 일상인지, 거짓말로 점철된 이 대표의 '서민 코스프레'에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시 법카로 먹은 거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다"며 "이것이 민심"이라고 했습니다.

또 "유세장에서 '서민'을 외치던 이 대표와 한우 고기 식당에 앉아 고깃점을 앞에 둔 이재명, 유세장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외치는 한 위원장과 편의점에 앉아 컵라면을 앞에 둔 한동훈. 진정성의 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경쟁하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어제 페이스북에 "업자에 수천억 원을 몰아준 대장동 재판의 증거들도, 돌아가신 분들도 모두 기억이 안 난다.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기억이 안 난다. 불리한 건 전혀 기억이 안 난다는 분"이라며 이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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