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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의문 남긴 채…헬기 충돌사고 '눈물의 영결식'

입력 2013-11-19 18:23 수정 2013-11-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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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삼성동 아이파트 아파트 헬기 충돌사고가 난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오늘(19일) 당시 조종사들의 합동 영결식이 있었는데요.

눈물의 영결식, 한윤지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이제는 고인이 된 헬기 충돌 사고 희생자들의 운구 행렬이 이어지고, 유족들은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할머니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온 아이들은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으로 운구 차량에 오릅니다.

오늘 오전 7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유족들과 지인들의 오열 속에 고 박인규 기장과 고 고종진 부기장의 합동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영결식엔 유족들 외에도 남상건 LG전자 부사장과 공군사관학교 동기 등 20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많은 이들의 마지막 배웅에도 유족들의 슬픔은 좀처럼 가시질 않습니다.

영결식이 끝난 후 고 박인규 기장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고 고종진 부기장은 경기도 이천 국립호국원에 안장됐습니다.

안장식에서도 고 박 기장의 친구들과 동료들은 깊은 슬픔에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한편, 지난 16일 아파트 충돌 당시 항공장애등이 꺼져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리 책임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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