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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년 만에 완전한 새해맞이…흉기·총격 사건도 잇따라

입력 2023-01-0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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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는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셨을 텐데요. 2023년 새해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도 3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된 모습으로 화려하게 개최됐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인 미국 각 지역의 새해맞이 현장에서는 총을 쏘거나, 칼을 휘두르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3, 2, 1, 해피 뉴 이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백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중간중간 비가 내렸지만 3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된 새해맞이 행사를 즐기려는 이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에는 의료진 등 일부만 초청해 비공개로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입장객을 백신 접종자 1만50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버나드 르사드/관광객 : 뭔가 특별한 것을 하고 싶어 왔어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유를 즐기고 싶었습니다.]

올해 ABC 특집방송에는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솔로로 나왔습니다.

2012년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싸이, 2019년 방탄소년단에 이어 세 번째로 K팝 가수가 연말 타임스스퀘어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한편 사람들이 많이 모인 미국 각 지역의 새해맞이 장소에서는 시민과 경찰을 상대로 한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타임스스퀘어 행사장 주변에서는 트레버 빅포드라는 19세 남성이 벌목용으로 쓰는 대형 칼 '마체테'를 휘두르다 경찰의 총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관 한 명이 두개골 골절과 자상을 입었고, 또 다른 경관도 머리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빅포드는 공격에 대한 성명서와 유서를 써놓고 뉴욕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앨라배마주 모빌 지역에서는 새해 전야 행사장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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