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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사저 앞 시위에 "더는 참을 이유 없다"

입력 2022-07-14 17:00 수정 2022-07-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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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트위터 캡처〉〈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트위터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시위하는 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늘(14일) 다혜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저급하게 굴더라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라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의 연설 일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을 읽고 어머니께서 내게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던 말씀을 되새기며 참고 또 참기만 했지만 이젠 두 분께서 국민을 위하는 자리에서 내려온 이상 더이상 참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에게도 가족이 있겠지요?"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다혜 씨가 말한 '당신'은 사저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는 유튜버를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과 함께 지난 8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의 'D+60, 평산마을로 몰려드는 사람들, 그들은 왜 매일 카메라를 켜나' 편의 영상 일부를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영상에는 사저 인근에 텐트를 친 한 시위자가 "나 같은 사람이 불쏘시개가 돼서 저분이 교도소 가면 그 앞에 텐트 치고 또 사형당할 때까지는 저 사람하고 같이 갈 거야"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다혜 씨는 트위터를 통해 "평산에 다녀왔다. 언제쯤 가족끼리 단란하게 조용한 오후 티타임을 할 날이 올까"라며 "돈 버는 데 혈안인 유튜버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발광한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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