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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한미군 철수론에 "한미동맹 변치 않을 것"

입력 2024-05-09 11:35 수정 2024-05-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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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론과 관련해 "한미의 탄탄한 동맹관계는 변치 않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전 미국 대통령이자 유력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타임지 인터뷰에서 한국과 같이 부유한 국가는 방어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미동맹에 관해서 미국 조야, 양당 상·하원,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거기에 기반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원만하게 여러 가지 협상과 문제가 잘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미래 미국에서 있을 수 있는 정치 변화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동맹국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나라 대선 결과를 예측하고 가정해서 언급하는 것은 한 국가 대통령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많이 조심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 인터뷰에서 "위태로운 위치에 미군 4만명이 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왜 우리가 다른 누구를 방어야 하냐. 게다가 이건 굉장히 부유한 나라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도 매년 1조389억원의 방위분담금을 5배가량 올린 5조8천억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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