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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600명 폭사"…우크라 "사상자 없어"

입력 2023-01-09 09:10 수정 2023-01-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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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 로켓이 떨어진 현장 부근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에서 한 주민이 러시아 로켓이 떨어진 현장 부근에 서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보복 공격을 가해 600명 이상을 폭사시켰다고 주장했지만 피해 규모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군이 임시 주둔지로 쓰고 있는 도네츠크주 북부 크라마토르스크 건물 2개 동에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에 있는 러시아군 막사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600명 이상 숨졌다는 러시아 측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올렉산드르 혼차첸코 크라마토르스크 시장은 "이번 공격으로 교육 시설 2개와 아파트 8동과 차고 등이 파손됐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사상자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러시아가 공격했다고 지목한 건물을 직접 찾아가 봤더니 유리창 일부가 깨져있었고 다른 건물은 온전한 상태였다"며 "심각한 피해는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로이터 통신에 "폭발과 폭발이 계속됐고 창문이 흔들렸지만 그저 평범한 날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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