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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4호 도움'…흥국생명 '김연경 인연' 감독 선임

입력 2023-02-19 18:43 수정 2023-02-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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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5개월 만에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여자 배구 흥국생명은 외국인 감독을 새로 선임했는데, 튀르키예에서 김연경과 우승을 합작했던 감독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포츠 소식,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예리한 프리킥으로 슛을 유도했던 이강인은…

1-1로 맞선 전반 막바지, 수비수를 개인기로 뚫고 올린 크로스가 결국 골로 연결되면서 득점의 시작이 됐습니다.

후반엔 직접 도움도 올렸습니다.

2-2로 맞선 후반 1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다니 로드리게스의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이강인 도움 속에 3-2로 앞선 마요르카는 7분 뒤 터진 추가골을 더해 4-2로 비야레알을 이겼습니다.

오늘(19일)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그라운드에서 5개월 만의 도움으로 자축했고…

경기가 끝난 뒤엔, 팬들이 열어준 생일 파티에서 또 한 번 축하를 받았습니다.

어제 입국해 흥국생명과 계약을 마친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 경기는 관중석에서 관람했습니다.

지난달 2일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한 흥국생명은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지 48일 만에 아본단자 감독 선임을 발표했습니다.

김연경과 함께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인 만큼 팬들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두 시즌 동안 감독을 맡을 예정"이라며 "비자 같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경기를 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3-1로 이기고 리그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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