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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긴급 기자회견…"대통령·여당, 대장동 특검 수용하라"

입력 2022-10-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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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 불법 대선자금 의혹으로 오늘(21일) 구속 심사를 받는 가운데 이 대표가 조금 전에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고석승 기자, 이재명 대표가 어떤 말들을 했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 예정에 없었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향해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을 통해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들도 모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자신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하고 민주연구원 압수수색까지 시도한데 대해, 어제 검찰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는데요.

오늘 기자회견에서도 "정권과 검사들이 바뀌니 진실을 조작하고 날조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며 "야당을 향한 정치탄압과 보복수사의 칼춤 소리만 요란하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의 반발이 이렇게 커지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대응이 참으로 구차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오로지 이재명 대표 지키기를 하고 있다"며 "민생을 내던진 민주당의 모습이 부끄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 의원은 "적폐 청산을 앞세워 전방위적 수사를 부추기던 민주당이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이 부여한 책무인 국정감사를 볼모 삼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임하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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