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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으로 야당 탄압"…이례적으로 기자 앞 입장 밝힌 이재명

입력 2022-10-20 20:02 수정 2022-10-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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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는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정적 제거'라고도 했습니다. 그동안과 달리 기자들 앞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민주당도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측근인 김용 부원장을 체포한 것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러한 조작으로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고 그리고 정권을 유지하겠다' 이런 생각 버려야 합니다.]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 서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 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습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기자들의 즉석 질문에 답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관련 재판 시작됐는데, 어떻게 야당 탄압 이런 식으로 보고 계신가요?} … 차 1층에 있어요?]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 권력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유린한 것은 다름 아닌 윤석열 정권임을 역사는 똑똑히 기록할 것입니다.]

민주당에선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의 회유 등으로 진술을 바꿨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유동규가 그렇게 김용 부원장에게 (돈을) 줬다고 하는 증거가 있습니까? 이 진술이 세상이 바뀌면서 검찰에서 바뀌어져 나온 진술입니다.]

앞서 김의겸 의원은 "유 전 본부장이 동거녀와 검사실에서 만나는 게 목격됐다"며 회유설을 강하게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진상 규명을 위해 유 전 본부장과 동거녀를 함께 조사한 적은 있다"며 "회유설 등은 수사팀을 흠집 내려는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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