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대구 신천지 다녀왔다" 거짓 신고…20대 남성 구속

입력 2020-02-27 19: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제는 코로나19의 관련돼서 전국 각지의 소식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현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현 기자, 경찰이 신천지 신도의 소재를 파악했다는 소식 있죠?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이 신천지 교인 242명의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경찰청에 소재 확인되지 않은 신천지 교인의 소재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이 중 여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습니다.

집에 있던 A씨는 경찰에 "휴대전화와 일반전화가 모두 고장이나 신고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신천지 교회를 다녀왔다'고 거짓말을 한 사람도 경찰에 구속됐다고요?

[기자]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장난으로 '대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에 다녀왔다'고 말한 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28살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 가 '자가 격리 중'이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씨의 동선을 확인하던 중 A씨가 실제로는 대구에 가지 않은 것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거짓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각 지자체별로 신천지에 대한 관리감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 사례도 있습니까?

[기자]

광주광역시는 3월 11일까지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에 '강제 폐쇄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광주광역시는 신천지 관련시설 92곳을 파악해, 폐쇄 또는 방역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설에서 완벽히 폐쇄가 되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고, 신천지 관련 시설 9곳이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시도 신천지 교인 509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도 신천지교회 10곳과 부속기관 69곳 등 모두 79곳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관련기사

광주, 신천지 시설 '강제 폐쇄 명령'…교인 다수 '의심증상' 대구 확진자만 1천명 넘어…13번째 사망자 '신천지 교인' '거짓말 논란' 우한에 교회 없다던 신천지…녹취록 공개돼 청도 노인요양원 보호사 확진…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 신천지 21만2천명 명단 확보…일일이 전화해 현상태 확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