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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출생 미신고' 2건 더…방방곡곡 '생존신호' 쫓는다

입력 2023-06-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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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뒤늦게 아이들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지만 찾기 어려운 경우가 벌써 많습니다. 수원에서도 또 다른 유기 의심 사례가 있고 경기도 화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그 아이들의 우주 그 자체입니다. 다 찾아야 합니다.

계속해서 이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수원에서 발견된 두 아이.

인구 100만 명 이 도시엔 냉장고에 유기된 둘 말고도 출생 신고 안 된 다른 아이들이 더 있었습니다.

[수원시청 관계자 : 그냥 그대로 뒀다고 하니까, 유긴데, 저희는 그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으니까. 수사는 이제 경찰 쪽에서 해보셔야 되겠죠.]

수원 시는 이런 영아 사례 2건을 더 찾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산한 20대 산모, 아이를 베이비 박스에 뒀다고 진술했습니다.

오늘 추적 끝에 살아 있는 아이를 찾았습니다.

2019년 출산 기록이 있는 다른 산모 한 명은 외국인인데 지금 어디 있는지 파악이 안됩니다.

이 아이는 아직 성별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경기도에서만 이런 아이 5명 행방을 쫓았습니다.

지난 2021년 출산 기록이 있는 화성 산모는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화성시청 관계자 : 인터넷을 통해서, 자기네들은 애를 키울 수가 없기 때문에 애를 대신 키워줄 사람을 구했나 봐요.]

하지만 역시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오산에선 산모 이름을 착각해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동명이인(이었어요). (아이는) 안전 확인했고 잘 지내는 거 확인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년 출산 기록이 있지만 출생 신고 되지 않은 2236명 전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출산 기록조차 없는 아이들도 찾아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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