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20대 간호장교가 BTS 멤버 진이 있는 부대를 무단 방문해서 근무지 이탈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마침 그 날은 진이 예방접종을 받는 날이었는데, 진을 보러 갔던 거 아니냐, 하는 의혹도 나옵니다. 이 장교는 "일손을 도우러 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BTS 멤버 진은 지난해 12월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대했습니다.
올해 1월 20대 여성 간호장교가 진이 복무 중인 부대를 무단으로 방문했습니다.
이 간호 장교는 옆 부대에서 근무 중이었는데, 일과 시간에 자신의 차로 5사단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는 진을 포함한 모든 훈련병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던 때입니다.
때문에 이 간호장교가 진을 만나 예방접종을 한 게 아니냔 의혹도 나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BTS팬클럽 등에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군은 절차를 밟지 않고 "무단으로 방문한 사실은 확인됐다"면서도 "방문 목적과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장교는 "진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업무를 도우려고 간 것"이란 입장입니다.
근무지를 무단 이탈하면, 군형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할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ANGTANTV')
(영상디자인 : 김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