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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지하차도·하천변 등 통제…이 시각 부산 상황은

입력 2023-08-10 13:45 수정 2023-08-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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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한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조소희 기자, 뒤로 보이는 게 방파제죠. 큰 파도가 아직도 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바람이 워낙 강해서 말 그대로 집채만한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제 뒤에 보이는 건 바다와 맞닿은 영도 흰여울 마을입니다.

방파제가 설치돼 있지만, 파도가 그걸 넘어 들이 닥치는 상황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오후 1시 기준 전국에서 가장 강한 초속 25.7m의 바람은 불고 있는 겁니다.

[앵커]

비도 밤새 쏟아졌는데, 밤 사이 피해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밤부터 지금까지 소방에 들어온 접수는 200여건 입니다.

가로수가 부러지고, 창문이 깨지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위험 지역 주민들 붕괴와 침수 우려 등으로 430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부산의 모든 해수욕장은 어제부터 입수 금지 조치가 내려져 있었는데요.

어젯밤 11시에는 태풍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오전 1시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송정해수욕장 바다봉사실 야간근무요원에게 포착돼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부산 초량지하차도에서는 사망 사고가 난 적도 있는데, 저지대, 지하차도, 하천변 통제는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온천천 등 하천변 스물 일곱곳에 출입금지선이 쳐졌습니다.

도로와 대중교통은 통제가 해제되고 있습니다.

광안대교, 부산항 대교 등 바다를 건너는 대교도 낮 12시 48분을 기점으로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첫차부터 부산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까지 지상구간 운행이 통제됐다, 낮 12시를 기점으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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