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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이틀째 호우경보…앞으로 얼마나 더 오나

입력 2022-08-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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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밤과 내일 새벽, 비가 얼마나 더 올지가 지금 제일 중요합니다.

기상청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성화선 기자, 중부 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이 많죠?

[기자]

네,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역에는 이틀째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철원, 원주 등 강원 지역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에는 시간당 20~4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강원의 경우, 지금까지 횡성에 293.5mm, 춘천 239mm 등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밤 11시부터 천안, 아산, 서산, 태안 등 충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린다고 알렸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얼마나 온 겁니까?

[기자]

어제부터 오늘 밤 10시까지 서울 동작구에는 500mm 가까이 되는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광주는 491.5 밀리미터, 양평은 482.3mm, 강원도 횡성은 293.5mm가 쏟아졌습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은 좁게 형성돼 있는데요.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서 비구름대가 지나가는 지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올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까지 얼마나 비가 계속 내릴까요?

[기자]

중부지방에는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입니다.

내일까지는 수도권에 강한 비가 집중되는데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잠시 비가 그치는 곳도 있습니다.

내일 낮부터 비구름대가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충청과 전북 북부 지역에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충청도에는 많은 곳은 350mm 이상 비가 내립니다.

수도권과 경북, 전북 북부 지역에도 최고 30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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