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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강풍에 몸 못 가누고 '털썩'…서로 손 잡아주며 일어나

입력 2023-08-10 13:12 수정 2023-08-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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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분들이 보내주신 제보영상으로 태풍 카눈의 상황을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부산 장전역 오늘 오전 7시 20분에 촬영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기자]

비가 오면서 하천이 상당히 많이 불어나 있고 수위가 굉장히 높습니다.

여기가 원래 도심 하천의 산책로였는데 산책로의 흔적을 거의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인데요.

나무들도 물에 잠겨 있고 지금 산책로 자체가 물에 다 잠기면서 출입금지 상태고요.

이 근처 도로까지도 차량이 다 통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이어서 부산입니다. 또 부산 서면인데요. 오늘 오전 8시 20분에 촬영해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기자]

지금 보시면 3명이 길에서 몸을 가누지 못한 채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바람이 너무 심해서 움직이지를 못하고 있는 겁니다.

서로 잡아주면서 간신히 일어났지만 우산도 다 망가지고 몸을 지탱하기 힘들어서 걷는 데 굉장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또 부산입니다. 부산 광안리 영상인데요. 이것도 역시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보내주신 겁니다. 지금 보시면 벽면에서 떨어질 위기인 것 같은데요.

[기자]

강풍 때문에 건물의 외벽이 아예 뜯겨져나간 상태입니다. 

보시면 벽돌도 하나 떨어졌고요. 지금도 위태롭게 달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산에 이어서 경남 창원입니다. 봉암다리 부분인데요.

[기자]

이게 지금 출근길 영상인데 자동차 안에서 찍어서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도로가 흙탕물로 가득 찼고 밖을 보면 지금 자동차들 바퀴들이 다 물에 잠겨 있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지금 제보영상들 보셨는데요. 시청자분들께서 지금 상황들  제보영상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 계속해서 제보 영상을 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곳은 경남 남해입니다. 경남 남해 미조항 부근인데요. 지금 보시면 비바람이 아주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지금 바닷가 주변도 촬영해서 보내주셨는데요. 이렇게 제보영상 보내주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청자분들께서도 안전한 상황에서 보내주셔야 합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런 부분 유의해서 영상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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