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평화·안정 파괴 주범들"…북한 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맹비난

입력 2024-04-24 08:32 수정 2024-04-24 09: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사진=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맹비난하며 "최강의 군사력을 비축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4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담화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미국이 하수인들과 함께 벌린 군사 연습은 80여 차례, 한국 괴뢰들이 단독으로 감행한 훈련이 60여 차례나 된다"며 "지역 정세 악화 주범들이 과연 누구인가 똑똑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한·미와 일본이 진행한 각종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우리(북한)를 겨냥해 거의 매주 쉴 새 없이 감행하고 있는 각종 군사연습만 놓고 봐도 지역의 정세가 불 달린 도폭선과도 같이 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는 원인을 충분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모든 연습은 명백히 우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상대로 한 미국의 핵전쟁 시나리오를 실전에 옮겨놓기 위한 시연회들"이라며 "자기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은 특등 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며 "상전을 믿고 설쳐대며 우리를 상대로 무력 대응을 시도하려 든다면 그것들은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