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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에 "깊은 유감…즉각적인 시정 촉구"

입력 2024-04-19 17:56 수정 2024-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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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외교부.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 대한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과거의 과오에 대해 사죄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이를 미화하는 내용으로 가득한 교과서를 용인한 것은 양국관계 발전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관을 가르치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관계의 미래는 물론 일본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세대가 이처럼 편향되고 왜곡된 역사교육에 노출될 경우 갖게 될 편견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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