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의사들 압수수색

입력 2024-04-19 14:00 수정 2024-04-19 14: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인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개인정보를 의사와 의대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공개한 혐의(업무방해)로 의사 5명의 주거지 등을 어제(18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집단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 과와 과별 진료 전공의 수 등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참의사'라고 조롱한 혐의를 받습니다.

의료 현장에 파견된 공중보건의 명단을 소셜미디어 게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 의사 1명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해 문제의 글을 작성한 의도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포함해 '전공의 사직 지침' '공보의 명단' 등 경찰이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온라인 게시글 작성 혐의를 특정해 조사하고 있는 건 2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