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0일) 저희 JTBC는 투표가 마감되고 바로 여야가 몇 석이나 가져갈지 저희가 예측한 결과를 전해드렸습니다.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가 내놓은 숫자가 실제 개표 결과를 벗어난 반면 JTBC 예측 조사는 일치했습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JTBC 예측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도 제1당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출구조사 경험을 토대로 JTBC는 이번 총선에서 메타분석에 기반한 예측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례까지 합쳐 민주당은 168석에서 193석, 국민의힘은 87석에서 111석.
개혁신당 1석에서 4석, 조국혁신당은 11석에서 15석으로 예측했습니다.
실제 개표 결과, 민주당은 175석, 국민의힘 108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은 3석의 의석수를 확보했습니다.
JTBC 예측조사가 내다본 의석수 범위와 일치한 겁니다.
JTBC는 선거일 6개월 전부터 통계학, 메타분석, 여론조사 전문가 등으로 예측조사 자문단을 꾸렸습니다.
수 개월간 구축한 메타분석 알고리즘으로 선거 기간에 실시된 모든 여론조사, jtbc 자체 여론조사 결과와 과거 선거 데이터 등을 전수 분석해 총선 의석수를 예측했습니다.
[박건영/메타보이스 대표 : 이번 선거와 같이 특정 정당의 전국적 바람이 셀 때는 반대 성향의 침묵이나 이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이슈가 부각되기 전 성향을 종합적으로 추적해서 숨은 표심을 추적해냈기 때문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는 실제 선거 결과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상파 3사는 민주당이 비례를 합쳐서 최소 178석부터 197석까지 얻을 걸로 전망했고, 국민의힘의 경우 최대치가 100석 이하일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실제 개표 결과를 벗어난 범위입니다.
이와 관련 SBS는 "실제 결과와 다른 부정확한 예측치를 내놓음으로써 시청자들께 혼선을 끼쳤다"는 사과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김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