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서 바로 민주당 이광재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연 기자, 개표 결과 접전이 계속 이뤄지고 있는데, 캠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자정이 넘었지만 많은 지지자들이 이곳 캠프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개표율 60%를 넘어선 상황에서 안철수 후보가 이광재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 초반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앞선 상황이 나왔었는데, 표차가 좁혀지자 이곳 캠프에선 이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이죠, 조정래 소설가도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며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투표 종료 직후인 저녁 6시 5분쯤에 이곳을 방문해서 잠시 다른 지역 출구, 예측 조사 상황을 살펴보다가 캠프를 떠났습니다.
이 후보는 다른 장소에서 개표 상황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다시 이곳을 찾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분당구는 전국적으로도 투표율이 높았죠. JTBC 예측조사와 지상파 출구조사 모두 접전을 벌였죠?
[기자]
네, 이광재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각각 조사에서 접전을 벌이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개표 상황도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민주당 원내대표 도전을 공언한 이광재 후보가 만약 승기를 잡게 되면 여의도 정국에도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