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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식단? >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 식단표에 국민의힘이 들어가 논란입니다.
4월 10일 칸을 보시면 '투표는 국민의힘'이라고 적혀있죠.
학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게 아니냐 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학교 측은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기자]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선관위는 해당 학교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고 투표의 의미를 알리려던 것이라 해명했죠.
하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 선거 직전 날, 한 중학교에서 국민의힘을 적어 논란이 됐죠.
[앵커]
투표의 의미를 알리려 했다지만 의도와는 많이 다른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선거를 앞두고는 논란 자체를 안 만드는 게 합리적입니다.
다른 초등학교의 식단표를 가져왔습니다. 별다른 말 없이 4월 10일에 '선거일'로만 적혀 있죠.
의도가 없다 주장하지만 최근에는 또 논란이 된 방송 장면 보시겠습니다.
미세먼지 수치를 파랑색 큰 1번으로 표현한 보도입니다.
민주당 1번 지지 의도 아니냐 논란이 됐고요.
한동훈 위원장은 "이건 선넘었다"며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