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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시찰단 본격 활동…"국민들에 충분히 설명할 것"

입력 2023-05-22 08:22 수정 2023-05-22 08:25

23일 오염수 저장 탱크·처리 시설 점검
24일 오염수 분석·희석 장비 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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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염수 저장 탱크·처리 시설 점검
24일 오염수 분석·희석 장비 상태 확인

[앵커]

어제(21일) 일본에 도착한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합니다. 현장 시찰에 앞서 오늘 일본 경산성·도쿄전력 관계자와 만나 기술 회의를 갖고, 세부 시찰 항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후 곧바로 원전이 있는 후쿠시마로 넘어가 내일부터 이틀간 원전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에 도착한 정부 시찰단은 5박 6일 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살펴봅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장·시찰단 단장 : 21년 8월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분야별로 부문별로 검토를 해오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 연장선에서 직접 현장에서 확인해야 될 부분들을…]

본격적인 현장 검증은 모레부터입니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와 처리 설비를 점검하는데 특히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유국희/원자력안전위원장·시찰단 단장 : 다핵종 설비 알프스(ALPS)에 대한 현장에 접근해서 핵종 제거 설비의 설치 상태 등을 직접 집중적으로 확인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어 24일에는 오염수 분석과 희석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관련 장비의 설치 상태를 확인합니다.

현장 점검 이후에는 일본 측에 필요한 자료도 확실히 요청하겠다고 시찰단은 강조했습니다.

처리 전후 오염수의 농도를 비교하는 원 데이터 등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시찰이 일본의 방류 계획에 명분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시찰단은 과학적 접근을 통해 시찰단이 본 것과 추가 확인할 것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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