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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 만에 다시 도발…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입력 2023-03-1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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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한 북한의 도발 소식을 잇따라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아침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아 기자, 오늘 아침 쏜 미사일에 대해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41분부터 10분 동안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은 약 620km를 비행해 동해상에 탄착한 걸로 군은 보고 있는데요.

한미 정보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이번 발사는 어제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로 보이는데, 해상 잠수함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입니다.

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쏜 건 지난 9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앵커]

어제 이 시간에는 이례적이라는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에 대해서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미국도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잠수함 순항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은 "북한이 잠수함발사미사일을 2016년 발사한 이후 이를 개량하고 있다"며 "북한 전력 측면에서 이것의 의미를 분석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11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 정상 각도 최대 사거리 발사나 고체연료추진 ICBM 발사 등 다양한 방식의 무력시위가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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