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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연합훈련에 반발

입력 2023-03-14 08:04 수정 2023-03-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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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1월 공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이 지난해 1월 공개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4일) 아침 7시 41분쯤부터 7시 51분쯤까지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지난 9일 남포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닷새 만입니다.

합참은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오는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도발에 나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2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결정됐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9일 발사를 현지 지도하고 "적들의 각종 전쟁준비 책동에 항상 각성하며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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