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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민영 전남친 관련 스캔들에 중국도 관심 집중

입력 2023-02-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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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박민영

'한류스타' 배우 박민영(36)의 검찰 조사 소식에 중국 네티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는 15일 오후 기준, '박민영 소환조사' 해시태그가 포함된 피드가 6000개 이상 등장했다. 조회수는 2억 6000만에 이른다. '박민영 전 남자친구 구속', '박민영 검찰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등의 해시태그를 단 피드도 이어지고 있다. 최초 보도 후, 하루도 채 되지 않았지만 많은 중국 네티즌이 이번 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에서도 한국 매체의 일본판 보도와 한류 전문 매체의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 일본 네티즌은 '부자처럼 보이는 남자에게 속은 것인가' '박민영의 이름이 마음대로 쓰인 것인지 수상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박민영은 대표적인 한류 스타 중 하나로 꼽힌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시티헌터'가 아시아권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모았고, 최근에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사랑받았다. 중국에서는 '금의야행' 등 현지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민영의 웨이보 계정은 2020년 6월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았음에도, 팔로워가 536만 명에 이른다.

이처럼 영향력이 큰 한류스타, 박민영의 갑작스러운 검찰 조사 소식에 중국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믿을 수 없다', ''성균관 스캔들' 한 드라마에서 세 명의 주연이 법적 문제를 일으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융조사2부는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주가를 조작하고 횡령하는 과정에서, 전 연인인 박민영이 관여해 부당 이득을 취득했는지에 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관계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서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는데, 박민영은 "관련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민영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은 지난 13일 단순 참고인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성실히 마쳤으며, 현재 출국금지 상태가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죄송하고, 이에 대한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민영, 그리고 전 남자친구 강종현 씨와 관련된 이슈는 지난해 9월 시작됐다. 열애설 보도와 함께, 여러 의혹이 제기됐고, 열애 보도 이틀 만에 박민영 측은 "박민영은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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