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오늘(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가결될 경우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를 통과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혜진 기자, 탄핵 소추안 표결 결과는 어떻게 예상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상민 장관 탄핵 소추안은 재적 의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됩니다.
169석인 민주당이 탄핵안을 당론으로 추진한 만큼 무난하게 통과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국회 본회의가 오후 2시에 잡혔는데 대정부질문을 먼저 하고 표결을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이 잡혀 있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가결될 경우,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되는 겁니다.
가결되면 이 장관은 헌법재판소 심판이 나오기 전까지 직무가 정지됩니다.
[앵커]
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예비경선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가 언제 나올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여론조사를 통해 본경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 4명 최고위원 후보 8명 등을 모레 확정합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놓고 윤심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오늘 발표된 복수의 여론조사에선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데, 어떤 공방이 예상됩니까?
[기자]
오늘 교육, 사회, 문화 분야 국회의 대정부질문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수사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놓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천공 관저 개입 의혹을 놓고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이 추진하는 '노란봉투법'과 윤석열 정부의 노동 개혁 정책 등을 놓고도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