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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경찰, '국보법 위반 혐의' 민주노총 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3-01-18 11:50 수정 2023-01-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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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오늘(18일) 오전부터 서울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간부가 북한과 연관된 정황이 있다고 보는 건데, 민주노총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윤정주 기자, 지금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까?

[기자]

아직은 아닙니다.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을 시도하면서 국정원 측과 민주노총 측이 대치했는데요.

현재는 영장에 적힌 민주노총 간부가 현장에 도착하면 함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서 압수수색을 하는 것으로 협의한 상태입니다.

이곳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바깥에는 경찰 700명과 소방차가 배치돼 돌발 상황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정원과 경찰은 영등포에 있는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사무실과 전 민주노총 간부 자택 등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방첩당국은 각 사무실에서 일하는 간부가 북한과 연계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정권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이유로 조직을 간첩단과 연결하려 한다"며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을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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