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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커진 칠레 싱크홀…"개선문 잠길 크기"

입력 2022-08-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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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칠레 북부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생긴 싱크홀이 며칠 새 두 배로 커졌습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칠레 북부 아타카마 지역 티에라아마리야에서 발견된 싱크홀의 현재 지름이 50m에 달합니다.

이 싱크홀은 발견된 곳은 캐나다 광산업체 룬딘이 운영하는 알카파로사 구리 광산 근처입니다. 지난달 30일 처음 발견됐을 때 지름은 25m였습니다.

싱크홀의 깊이는 200m로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과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 전망대가 완전히 잠기고 두 팔을 펼친 모양의 브라질 대형 예수상을 6개 쌓아 올릴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싱크홀이 생겨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광산 조업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칠레 국가지질광업국은 알카파로사 광산에 조업 중단을 명령한 채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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