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 씻던 7살 아이, 창문 뚫고 날아든 정체불명 총알에 사망

입력 2022-10-28 18: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료사진=AP 연합뉴스〉〈자료사진=AP 연합뉴스〉
미국에서 비극적인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시카고에서 7세 소년이 집 안에 있다가 갑자기 날아든 총알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훔볼트 공원 근처에 사는 7살 소년 아킴 브리스코는 현지시간 26일 밤 8시 22분쯤 집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 변을 당했습니다.

갑자기 밖에서 총알이 날아들어 집 화장실 창문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배를 다친 브리스코는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시카고 경찰서장인 론 폰테코어는 "집 안에 있는 누군가를 목표로 한 총격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총격은 브리스코의 집 뒷골목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범인을 찾고 있습니다.

폰테코어는 "누구든 총에 맞는 것은 비극적이지만, 무고한 어린아이가 안전한 집에 있다가 이런 일을 당한 건 특히 더 비극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인을 향해 "저지른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수를 촉구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