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금은 수해복구에 다 함께 힘을 모을 때라며 자신의 퇴임 100일 기념행사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페이스북에 "오는 14일 평산마을에서 퇴임 100일 행사를 한다는 계획을 온라인에서 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장기간의 욕설, 소음 시위에 대한 대응과 주민 위로를 위한 계획이어서 그 뜻은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지금은 전국적인 수해상황과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12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오는 1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열 예정이던 문 전 대통령의 퇴임 100일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은 "기록적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빠른 피해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