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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원피스, "만화책 No, 제 2의 핑클 Yes"

입력 2014-03-07 14:03 수정 2014-03-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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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원피스, "만화책 No, 제 2의 핑클 Yes"


독특한 걸그룹이 탄생했다.

일본에서 잭팟을 터뜨린 초신성의 소속사 마루기획의 작품, 원피스가 그 주인공이다. 팀 이름 원피스는 1PS(One Piece-score)의 줄임말이다. 하나의 악보 또는 네 명의 화음이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뜻으로 지었다.

이 팀의 독특함은 팀 컬러에 있다. 4인 '보컬' 걸그룹, 얼핏 흔한 듯 느껴져도 절대 흔하지 않다. 과장하면 핑클과 빅마마를 섞었다. 네 명의 멤버가 전부 메인 보컬이다. 노래를 부르는 비중 또한 곡의 분위기와 멤버의 음색의 조화 등으로 판단된다. 누구의 분량이 절대적으로 많을 일이 없다. '3초 보컬, 10초 보컬' 등으로 놀림받는 슬픈 아이돌의 수준과는 다르다.

원피스는 "목소리의 조화 만 보면 소녀시대 선배님보다도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 일단 네 명이 다 노래를 하니까 목소리에 자신이 있다. 다른 그룹은 메인과 서브가 나눠져 있는데 우리는 4명이 다 메인보컬이다. 그래서 노래마다 비중이 달라진다. 국내에는 그런 걸그룹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멤버들의 외모 또한 '오빠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기 충분하다. 노래 외에 연기·예능 등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크게 느껴진다. 팀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원피스는 "우리는 오빠미소를 짓게 할 수 있는 그룹이다. 보컬 그룹이지만, 슬픈 느낌보다는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컬 그룹이지만 연기도 하고 싶고, 예능도 하고 싶다. 핑클 선배님들처럼 한 명 한 명이 영향력과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피스는 3일 데뷔곡 '여자이니까'를 발표했다. 트렌디한 팝댄스곡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빅마마의 '배반' 등을 작곡한 서재하의 작품. 현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있다. 리더는 국악을 전공한 예나다. 윤서·지은·새하는 92년생 동갑내기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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