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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기업도 '비상'...재택 권고에 '출근 금지'까지, 증권사 누수에 HTS도 한때 먹통

입력 2022-08-09 12:47 수정 2022-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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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후 복잡한 출근길〈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폭우 후 복잡한 출근길〈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기록적인 폭우에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출퇴근 대란을 막기 위해 전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고하는가 하면 아예 출근 자체를 금지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SKT는 어제 전 직원에게 교통상황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하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정에 따라 을지로 사옥뿐만 아니라 서울 신도림과 광나루, 경기도 일산과 분당에 있는 거점 오피스로도 출근할 수 있게 조치했습니다.

침수 피해가 심했던 강남 일대 기업들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삼성역 인근에 있는 '야놀자'의 경우 아예 직원들의 출근을 '금지' 시켰습니다. 야놀자 관계자는 "전사에 공지해 오늘은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 있어도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비 피해를 본 기업도 있습니다. 여의도에 본사를 둔 한국투자증권은 어제(8일) 폭우에 천장에서 물이 새며 사무실이 침수됐습니다. 이로 잠시동안 주식을 거래하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을 비롯해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스템 쪽 전원 공급장치에 문제가 생겨 복구를 위해 거래시스템을 잠시 중단했었다"며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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