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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오는 8월 시즌3로 돌아온다

입력 2014-01-26 13:01 수정 2014-01-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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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 오는 8월 시즌3로 돌아온다


JTBC '히든싱어'가 오는 8월 시즌3로 돌아온다.

26일 JTBC 관계자는 "오는 8월 '히든싱어' 시즌3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전날인 지난 25일 종영한 시즌2는 지난해 10월 12일 '임창정 편'을 시작으로 신승훈·조성모·김범수·주현미·윤도현·아이유·남진·휘성·박진영·김윤아·고 김광석 등 12명의 가수,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이 펼쳐졌다. 시즌1과 달리 신승훈과 조성모가 모창능력자에게 우승 자리를 내어주는 등 '대이변'이 발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숨소리부터 창법까지 똑같이 흉내내는 모창 능력자들의 활약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마지막 가수였던 김광석 편에서는 유작 음원을 디지털로 복원, 이미 세상을 떠난 가수가 목소리만으로 모창 도전자들과 경쟁을 펼치는 세계 방송 사상 최초의 시도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25일 방송된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는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까지 올랐다. 이는 '히든싱어2' 종전 최고 시청률인 '박진영 편'(지난해 12월 14일 방송) 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해 휘성' 김진호는 휘성의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과 '논산가는 조성모' 임성현을 이기고 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히든싱어2' 왕중왕전은 사전 온라인투표(20%)와 생방송 도중 대국민 문자투표(8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김진호는 국민 문자 투표 총 86만 4868표 중 36만 9374표로 42.7%의 득표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 조현민은 31만 8938표, 3위 임성현은 17만 6556표를 얻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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