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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티켓 잡아라…경기장 달구는 KIA·NC|오늘 아침&

입력 2022-10-0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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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티켓 잡아라…경기장 달구는 KIA·NC|오늘 아침&

[앵커]

오늘(3일)부터 찬바람이 불고 프로야구 포스트시즌도 한 발씩 다가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가을야구로 가는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두고 KIA와 NC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와 스포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이번 주면 정규시즌도 마무리됩니다. 아직 가을야구 진출팀은 확정되지 않았죠?

[기자]

4위 KIA와 5위 NC의 승차가 2경기인데, 똑같이 5경기씩 남겨놓고 있습니다.

KIA는 어제 외국인 투수 놀린을 선발로 한화를 잡아냈습니다.

3회 초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는데요.

상대 실책에 이은 나성범의 적시타, 그리고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냈습니다.

6회에도 최형우의 안타로 시작해 3점, 7회에도 추가점을 내면서 10대1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형우/KIA 타이거즈 : 무조건 승리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팬들이 원하는 포스트시즌 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NC도 5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2위 LG를 잡아냈는데요.

선발 김태경이 6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했고, 마운드를 이어받은 불펜진도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2대0 승리로, 2연승 그리고 KIA와의 승차 2경기를 지켜냈습니다.

올 시즌 최하위로 떨어지고 감독 경질까지 겪었던 NC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건우/NC 다이노스 : 선수들도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으로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금 같은 마음으로 하면 끝에는 꼭 웃을 수 있지 않을까.]

NC는 오늘 구창모를 내세워 KT를, KIA는 이의리를 선봉장으로 LG를 상대합니다.

5위 싸움은 시즌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우승 경쟁은 거의 마무리되는 모양새죠?

[기자]

어제 LG가 NC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1위 SSG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졌습니다.

SSG가 앞으로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 우승에 성공합니다.

오늘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개막일부터 최정상을 유지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되는데,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입니다.

활화산 같은 타격으로 선두 자리를 노리던 LG는 차갑게 식어버린 타선이 고민입니다.

최근 NC와의 3연전에서는 석 점 밖에 뽑아내지 못하며 연패를 당했습니다.

리그 최고의 마운드를 구축했지만 득점 지원 없이는 승리도 없습니다.

LG는 오늘 KIA를 만나는데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사실상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한때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왕조를 일궜던 두산이 창단 처음 9위를 확정 지었다고요?

[기자]

어제 롯데에 지면서 시즌 80패째를 당했습니다.

32년 만에 기록한 구단 최다 패 타이 기록입니다.

그리고 시즌 9위가 확정됐는데요.

두산이 9위를 한 건 창단 이후 처음이고 최종 순위가 6위 밑으로 내려갔던 것도 2003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2015년 김태형 감독의 부임 첫 해부터 두산은 왕조를 구축했습니다.

7년 동안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씩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모기업 자금난으로 우승의 주역들이 하나둘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빈자리를 내부 육성과 트레이드로 메우던 '화수분 야구'도 올해는 버티지 못했습니다.

명장 반열에 올랐던 김태형의 감독도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만료돼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해외 축구 소식도 보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시티가 맨유에 대승을 거뒀어요?

[기자]

무려 6대3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2000년생 동갑내기 듀오, 엘링 홀란드와 필 포든이 세 골씩 넣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나란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씩 넣더니, 홀란드가 후반 19분 먼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8분 뒤에는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세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후 두 선수 모두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처음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홀란드는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랙이라는 신기원도 썼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8경기 만에 14골을 퍼부은 홀란드는 단일시즌 앤디 골과 앨런 시어러가 가진 단일 시즌 최다 34골에도 도전합니다. 

맨체스터 더비를 폭격한 맨시티는 선두 아스날에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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