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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병원 화재' 오늘 2차 감식...경찰, 철거업체 등 압수수색

입력 2022-08-08 16:01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 시작돼 건물 계단 등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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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불 시작돼 건물 계단 등으로 확산

                           이천 상가건물 화재 2차 합동감식〈영상=JTBC〉 이천 상가건물 화재 2차 합동감식〈영상=JTBC〉
5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상가 건물 화재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두 번째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2차 합동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50분부터 약 3시간 4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감식 결과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됐고, 연기가 건물 계단 등을 통해 4층으로 확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70명 규모로 수사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관련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일, 철거 업체, 건물 관리사무소, 병원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스크린골프장 업주와 철과 관계자 등 36명을 조사했고, 관련자 휴대폰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고 현은경 간호사 온라인 추모공간 게시글〈영상=JTBC〉 고 현은경 간호사 온라인 추모공간 게시글〈영상=JTBC〉
화재 현장에서 환자 대피를 돕다 숨진 고 현은경 간호사가 '의사자'로 지정될지도 관심입니다.

경기 이천시는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다른 사람을 구조하다가 숨지거나 다쳤을 때 인정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지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관련법에 따라 의사자로 인정되면 유족에게 보상금이 지급되고, 의료급여, 교육 보호, 취업 보호 등의 예우를 받게 됩니다.

의사자의 시신은 국립묘지에 안장 및 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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