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I의 '스킨 리부스터'가 '김희애 효과'로 곧 완판될 조짐이다.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는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아침에 투명 수분팩을 사용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제품이 그녀가 모델로 활동 중인 뷰티 브랜드 'SK-II'의 '스킨 리부스터'임을 밝혀냈다.
김희애가 오래 전 부터 애용해온 화장품인 스킨 리부스터는 SK-II 매니아들만 아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이 제품은 김희애의 피부 비결로 알려지자 마자 매장에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방송 이후 판매가 250% 급증하는 등 곧 완판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SK-II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김희애씨로 인해 스킨 리부스터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라며 "이미 주요 매장에서는 이 제품을 구하기 힘들 정도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희애 효과'로 마스크, 에센스 등 다른 제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애는 소탈한 매력과 함께 세련된 패션 스타일, 그리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미모로 30~40대 여성들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특히 tvN '꽃보다 누나'에서 김희애가 입고 나온 야상과 가방, 구두 등 패션 아이템들이 줄줄이 완판되면서 미시(missy) 스타일 아이콘으로서의 저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입은 의상 역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