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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정치 깬다" 관건은 지지율…단순 합산해도 10% 안 돼

입력 2024-02-09 19:54 수정 2024-02-11 09:36

주요 정책·젠더 갈등 등 입장 차도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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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책·젠더 갈등 등 입장 차도 숙제

[앵커]

역대 총선에서 제3당이 성공을 거둔 경우는 드물죠.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지지율을 합쳐도 10%가 채 되지 않아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 과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어서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원 숫자를 늘리기 위한 별도 위성정당은 만들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기득권 양당과 차별화된 노선입니다.

불리한 조건을 딛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지역구에서 20명 가까이 당선시켜야 합니다.

2016년 총선 당시, 안철수 대표가 이끈 국민의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38석을 얻었습니다.

당시 총선 직전 지지율은 16%가 넘었고 호남이라는 지역 기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재 개혁신당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개혁신당은 6%, 새로운미래는 2%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단순 합산만으로도 10%가 채 안 됩니다.

[김용남/개혁신당 정책위의장 : 거대 정당의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 전화에 꼭 응해달라는 뭐, 문자나 전화 같은 것을 많이 돌리다 보니까. 일시적으로 (양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난 현상으로 해석이 되고.]

양당 기득권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크지만,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국민들께서는 3지대 통합 신당을 만들어서 양당 독점 정치를 깨봐라, 이게 4분의 1 국민들이 찬성을 하고 있어요.]

이걸 개혁신당 지지율로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또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에서, 새로운미래 등 나머지 세력은 진보 진영에서 떨어져나와 주요 정책이나 젠더 갈등 등 입장차가 큰 것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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