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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콜록콜록' 10명 중 6명은 신종플루…"비상"

입력 2014-02-04 08:23 수정 2014-02-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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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겨울 독감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독감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다 환자의 60%는 A형 독감, 그러니까 신종플루라고 합니다. 초,중,고의 개학과 맞물려 확산 우려가 큽니다.

주정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가 끝나고 문을 연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독감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전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도 많습니다.

[권성구/서울 강서구 화곡동 : 고열이랑 기침이 많아서 밤새 잠을 못자고 다음날 응급실을 갔는데, 열이 38도나 지속되고 독감이라고 확진을 받았습니다.]

독감 주의보는 환자 천명당 독감 환자가 12명을 넘으면 발령됩니다.

1월 넷째주엔 이 기준을 훨씬 뛰어넘어 1000명당 37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노인보다 청소년과 2~30대 환자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독감 환자 10명 중 6명은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 즉 A형 독감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은주/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예방하려면) 손을 잘 씻고 사람들이 밀집한 곳,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은 가지 않는 게 현명하겠습니다.]

A형 독감도 서둘러 백신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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