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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데뷔 앞둔 오승환, 체크포인트는 '돔구장 적응'

입력 2014-03-01 09:32 수정 2014-03-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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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데뷔 앞둔 오승환, 체크포인트는 '돔구장 적응'


일본 프로야구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오승환(32·한신)의 시즌 준비 '체크포인트'로 '돔구장 적응'이 꼽혔다.

1일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승환에 대해 '개막까지 할 일이 여전히 남았다. 큰 체크 포인트가 될 것 같은 것이 돔구장의 대응이다'고 전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9시즌을 뛴 베테랑 투수지만 돔 구장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돔구장이 없고, 오승환도 거의 등판 경험이 없다. 마운드의 딱딱함은 물론 야외 구장과 달리 바람의 영향이 적기 때문에 변화구의 곡선 폭과 떨어지는 방법 등에 차이가 난다. '돌직구'와 쌍벽 무기가 될 슬라이더가 돔에서 어떤 변화를 가지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나카니시 키요오키 한신 투수 코치의 말을 인용해 "돔구장에서 공을 던진 뒤 어떤 느낌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며 개막전 돔구장을 경험하는 것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승환은 오는 5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등판이 예정돼 있다. 돔구장 적응을 위해서도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됐다.

특히 한신은 라이벌인 요미우리와 개막전을 도쿄돔에서 치른다. 이후 교 세라 돔에서 주니치와 3연전을 갖는 등 개막 직후 돔 구장에서만 6연전을 치른다. 또 이를 포함해 한 시즌 동안 40경기 이상을 돔구장에서 치르게 된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야후 오크돔에서 시범 경기 등판을 하게 된 것은 안성맞춤이다. 16일 세이부전, 21~23일 오릭스 전 등 돔구장에서 열리는 시범 경기에도 돔구장 적응을 위해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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