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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신서유기3' 송민호, 송모지리 어록 업데이트 중

입력 2017-02-0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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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신서유기3' 송민호, 송모지리 어록 업데이트 중

위너 송민호가 '모지리' 매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3'에서는 계림여행을 마무리하며 드래곤볼 대방출 게임으로 속담 퀴즈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처음은 규현이었다. "서당개 3년이면?"이라는 나영석 PD의 말에 "풍월을 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게임이 시작되고 단 6초 만이었다. 나영석 PD는 "어물전 망신은?"이라고 물었고, 송민호는 "개망신"이라고 답했다. 그걸로 게임 끝. 강호동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송민호에게 안재현은 "책을 빌려주겠다. '미움 받을 용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림 여행 마지막 편까지 송모지리의 어록이 탄생했다. 앞서 그는 첫 회부터 딤섬을 "썸띵?"이라고 말하며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자두를 자몽으로 착각해 밤새 배구공만한 자몽을 숨겨야하는 미션임파서블 급의 기상 미션을 받기도 했다.

이 정도면 송민호 어록을 모아봐도 될 정도다. 아직 여행은 절반을 지나온 상황. '신서유기3' 종영까지 그는 시청자 폭소하게 만들 어록을 여럿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민호는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비추지 않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센 이미지의 래퍼로 기억됐다. 혹은 '어차피 우승은'의 원조 주인공이었다. 그런 그가 '신서유기3'에 등장했을 때 과연 어떤 캐릭터일지 궁금증은 높아져 갔다.

반전의 모습이었다. 송민호가 알고 보면 허술한 '모지리'라는 것. 이유 없이 질주하다 길을 잃고 두리번거리거나, 자몽을 바지춤에 숨긴 채 당황하는 모습은 대중이 알던 송민호와 정반대였다.

'신서유기3' 다음 여행은 중국 셔먼에서 펼쳐진다. 모지리 송민호가 또 어떤 어록과 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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