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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대한체육회 체육 대상 수상

입력 2014-02-28 15:26 수정 2014-02-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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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대한체육회 체육 대상 수상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화는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체육대상을 수상했다. 이상화는 지난해 3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우승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7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등 국제 대회에서 괄목할 만 한 성과를 내왔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만 무려 4차례나 세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자 단거리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2014 소치 겨울올림픽에서도 여자 500m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첫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체육상 경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가 수상했다. 또 유도의 김원진(용인대), 볼링의 손연희(용인시청), 양궁의 이승윤(강원체고), 정구의 김애정(농협), 펜싱의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수상을 받았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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