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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 깨알같은 '언제 어디서나 원팀·원스피릿·원골!'

입력 2014-01-27 10:03 수정 2014-0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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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 깨알같은 '언제 어디서나 원팀·원스피릿·원골!'


"원 팀(One team), 원 스피릿(One spirit), 원 골(One goal)"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해 6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2014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 슬로건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강조하는 슬로건을 잊지 않기 위해 깨알같이(?) 로고로 제작해 미국 전지훈련 선수단 버스 문 앞에 붙여놨다.

빨간색으로 알파벳 'o'를 써놓고 그 아래 'TEAM'을 적었다. 그 옆에 노란색 'n'이 있고 그 아래 'SPIRIT', 마지막으로 파란색 'e'와 그 아래 'GOAL'을 적었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던 슬로건이 귀여운 로고로 탄생되면서 친근감이 느껴졌다.

홍 감독의 슬로건은 취임 7개월이 다 되어가는 현재도 변함없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은 홍 감독이 강조하는 팀워크를 위해 똑같은 유니폼을 바르게 착용하고 항상 줄지어서 같이 이동한다. 훈련 전에는 항상 그라운드 중앙 원을 따라 빙 둘러서서 서로 어깨를 감싸안고 홍 감독의 말을 경청하고, 훈련 후에도 마찬가지다. 식사시간, 숙소에서 소집 시간 등도 칼같이 지킨다.

협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홍 감독이 강조하는 단체행동을 어색해했던 선수들도 이제 익숙한 모습"이라고 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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