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극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47%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44회는 전국시청률 46.7%(닐슨코리아)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41.2%)보다 5.5% 포인트 상승한 수치. 종영을 6회 남겨둔 '왕가네 식구들'은 시청률 50%를 목전에 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현경(왕수박)이 남편 조성하(고민중)과 김희정(오순정)의 관계를 알고 김희정에게 "이혼해줄 수 없다"고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오현경의 아버지 장용(왕봉)이 퇴직을 강요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현경 가족에게 닥친 시련이 어떻게 풀릴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MBC '황금무지개'는 13.8%, '사랑해서 남주나'는 13.1%의 시청률을 보였고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14.3%, '열애'는 7.9%를 각각 기록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