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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예능 묘미 제대로 살렸다 '빅재미'

입력 2014-01-27 09:29 수정 2014-0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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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3, 예능 묘미 제대로 살렸다 '빅재미'


'1박2일'이 프로그램 특유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3에서는 경북 울진으로 '남자 여행'을 떠난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특색, 그리고 유쾌한 시민들을 더해 완벽한 조합을 이뤘다. 목적지로 향하던 중 멤버들은 해안 도로를 달리며 그림 같은 바닷가 풍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 모습은 헬리캠을 이용해 눈이 시린 겨울 바다의 풍광을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불영계곡, 불영사, 죽변항의 모습 또한 차례로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죽변항을 찾은 멤버들은 지역 주민들을 만났고, 이곳에서 조업 중인 배와 선원들, 그리고 수협 직원들을 통해 바다냄새 물씬 풍기는 지역의 향취를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었다.

지난 주 멤버 개인의 캐릭터는 물론 그룹 캐릭터인 3G(김주혁·김준호·김종민)와 LTE(정준영·차태현·데프콘)까지 자리를 잡고 제작진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프로그램 고유 색깔을 확실히 하기 시작했다. 죽변항 주민들이 편을 갈라 대결한 팔씨름 게임도 웃음에 한몫했다. 새벽 문어 잡이 조합 여부를 가리는 대결이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멤버들과, 지역의 명예를 건 죽변항 주민들은 막상막하의 물러섬 없는 대결을 펼쳤고 이제 막 캐릭터가 자리 잡히기 시작한 멤버들의 색깔이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이날 '1박2일'은 전국시청률 13.8%(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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