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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오늘 밤 베일 벗는다…월화 드라마 판도 뒤집나?

입력 2014-03-17 14:27 수정 2014-03-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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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드라마 '밀회'가 비지상파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쓸 조짐을 보이고 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가 드디어 오늘밤 9시 50분 첫발을 내딛는다. 촬영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드라마 '밀회'가 지상파 드라마를 넘어설 수 있을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밀회'는 그동안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아내의 자격'의 정성주 작가, 안판석 PD 그리고 김희애의 재회, 실제 19살 차이의 김희애와 유아인의 핫한 만남, 터질 듯한 감정을 그대로 묘사한 키스 직전의 강렬한 포스터 등으로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최근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자 3일만에 40만의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지상파 드라마는 이제까지 시청률 면에서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게 방송가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밀회'의 전작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 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나 '아내의 자격'의 성공 사례를 지켜봤을 때 더 이상 한계점을 지니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밀회] 오늘 밤 베일 벗는다…월화 드라마 판도 뒤집나?


MBC '기황후'가 독주하고 SBS '신의 선물-14일'과 KBS2 '태양은 가득히'가 추격하는 가운데 새로 뛰어든 '밀회'가 과연 어떤 신화를 창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밀회'의 전작 '우사수'는 마지막회에서 3.3%(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포함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태양은 가득히'를 제치고 '월화드라마 3강'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아내의 자격'도 2012년 방송 당시 비지상파채널로서는 유례없는 최고 5%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지상파 드라마에서도 2~5%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가 수시로 나온다는 점에서 더 이상 비지상파와 지상파의 경계선이 명확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채널의 다양화로 인한 드라마들의 질적, 양적 팽창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작품 선택의 기준은 이제 배우에서부터 제작진, 작품의 내용까지 아우르며 눈높이가 높아졌다. '밀회'는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김희애, 유아인뿐만 아니라 심혜진, 박혁권, 김혜은 등 걸출한 조연들의 의기 투합, 그리고 믿고 보는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PD 명콤비, 클래식 음악계를 배경으로 한 20살을 넘어서는 남녀의 사랑 등 이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며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여왔다.

지난 1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보여주었던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의 흡입력을 지닌 하이라이트 영상은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밀회'에 대한 기대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드라마 '밀회'가 또다시 새로운 시험대에 올라섰다. 어떠한 평가를 받고 어떠한 결과를 얻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에 섬세한 자극을 전해줄 ‘밀회’는 바로 오늘밤 9시 50분에 JT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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