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산다라박이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산다라박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별그대' 마지막회에 전지현(천송이)·유인나(유세미)와 함께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매력을 과시하는 톱여배우로 등장했다. 이번 출연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유인나와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 산다라박은 챙이 큰 모자와 블랙 의상을 코디한 뒤 붉은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줘 섹시하면서 도도한 매력을 뽐냈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산다라박은 추운 날씨에 패딩을 껴입고 자신의 촬영분을 모니터링 하는 등 짧은 출연에도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별그대'는 그동안 초특급 카메오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준상·박영규·류승룡·미쓰에이 수지 등 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드라마에 쏠쏠한 재미를 안겨줬다. 마지막회에서는 산다라박이 등장해 '카메오 열전'의 대미를 장식했다는 평이다.
산다라박이 속한 2NE1은 지난 26일 자정 정규 2집 '크러쉬(CRUSH)'를 발표했다. 음원 공개와 동시에 국내 10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을 '올킬'하고 수록곡 전곡이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두번째 월드투어 '올 오아 낫싱(ALL OR NOTHING)' 서울 공연에서 정규 2집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