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승리, SBS '엔젤아이즈' 출연 '韓 드라마 처음'

입력 2014-02-28 13:04 수정 2014-02-28 16: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단독]승리, SBS '엔젤아이즈' 출연 '韓 드라마 처음'


빅뱅 승리(24·이승현)가 데뷔 후 국내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승리는 오는 4월 방송되는 SBS 새주말극 '엔젤아이즈(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7일 첫 대본 리딩에 참석해 이상윤·구혜선·강하늘 등 출연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첫 호흡을 맞췄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고 말했다.

승리는 '엔젤아이즈'에서 119 구조대원 테디 서를 맡는다. 119 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온 교포출신 청년으로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사람이 할머니였고 충청도 출신인 할머니로 인해 충청도 사투리가 입에 배어 충청도 사투리에 텍사스 영어를 구사해 주위의 놀림을 받는다. 치매 독거 노인들에 대해 유독 집착적 관심을 보이고 사후 처리에도 도가 지나쳐 종종 문제를 일으키는 캐릭터.

승리의 한국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 후 빅뱅과 솔로 활동에만 몰두해왔다. 지난해 일본에서 NTV 스페셜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구룡성'에 출연, 극중 살인자 누명을 쓰는 김용동을 맡아 아시아 톱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10월 SBS플러스에 편성을 받아 국내팬들과 만났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온리 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만든 최문석 PD와 '꽃보다 남자' '프로포즈 대작전'을 쓴 윤지력 작가의 작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