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이 아내 홍은희가 진행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의 게스트로 나선다.
유준상은 최근 진행된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참여했다. 어린시절부터 일어난 인생스토리를 펼쳐냈다. 이어 직접 작곡·작사한 '나의 본적을 찾아서'를 선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유준상은 홍은희와의 만남부터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달달한 연애스토리도 공개했다. 유준상은 "당시 홍은희가 항공상 CF를 찍은 영상을 보고 '나 이 친구 좋아했는데'라고 말했다. 홍은희가 '그게 전데요'라고 말했다"며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홍은희는 "그 사실을 알게된 후 갑자기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그때부터 호구조사를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유준상은 드라마틱했던 프러포즈 순간도 공개했다. 당시 홍은희는 CF 7-8개를 찍을 정도로 촉망받던 인기 여배우였다. 유준상은 홍은희에게 "스타가 되고 싶니? 유준상의 스타가 되고 싶니?"라며 프러포즈 했고, 홍은희 역시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날 녹화에서 유준상과 홍은희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찰떡궁합을 선보였다. 촬영 중간중간 '프랑켄슈타인'을 외치며 발성 연습을 하는 유준상과 옆에서 추임새를 넣는 홍은희를 보며, 김구라는 "보통 부부들을 보면, 둘 중 한 명은 조용한데, 둘 다 떠들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방송 6일 오후 7시50분.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