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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첫 방송 D-3, 배우들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입력 2023-04-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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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첫 방송 D-3, 배우들이 직접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작품소개와 촬영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엄정화는 "의사가 꿈이었던 차정숙이 의도치 않게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혼과 육아로 20년 넘게 완벽한 주부로만 살게 된다. 그러던 중 일생일대의 위기를 겪으며 자신의 인생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다가 다시 의사에 도전해 늦은 나이에 레지던트가 되는 이야기"라고 '닥터 차정숙'을 소개했다.

이어 신동은 30초에 맞춰 각자의 배역을 소개하는 게임을 제안했다. 엄정화는 "차정숙은 고난을 무릅쓰고 자기 스스로를 찾아가는 용기 있고 따뜻한 캐릭터다. 가족들과의 갈등을 자신만의 따뜻함으로 잘 다루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철은 "서인호는 차정숙의 남편이자 대학병원 외과 과장으로서, 자기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대단히 카리스마 있지만 한편으로는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인물"이라는 소개와 더불어, "참 잘생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명세빈은 "최승희는 집안도 학력도 좋은 의사다. 도도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완벽한 캐릭터다.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다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문제가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민우혁은 "간담췌외과 과장을 맡은 로이킴을 연기했다. 어렸을 때 외국으로 입양됐다가, 부모를 찾아봐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한국에 왔다. 그 과정에서 차정숙이라는 인물을 만나 진정한 가족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며 큰 성장을 하는 매력적인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화기애애한 촬영장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의학용어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민우혁은 "대본을 보고 읽어도 말이 꼬일 정도였다. '지금 가지고 있는 복강경 기구로는 major hepatectomy(메이저 헤파텍토미)가 어려워 4K화질에 3D고해상도 laparoscopic system(라파로스코픽 시스템)이 필요합니다'라는 대사를 자연스럽게 해야 해서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은 "근데 확실한 건 되게 유학파 같지 않다"라는 농담 섞인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엄정화는 "저희는 서로를 띄운다기보단 그냥 따뜻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동이 "간단히 말하면 일적인 관계"라고 당황시키자 엄정화는 "아니다. 서로를 무척 챙기고 아껴줬다. 명세빈 배우는 책도 주고 사탕도 주고 갔다. 김병철 배우는 제가 힘들어하는 것 같으면 '누나 괜찮아? 어땠어?' 하며 안부를 먼저 물어봐 주기도 했다"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병철은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촬영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그는 "기절한 차정숙을 안아서 침대에 옮기는 장면이 있었는데, 엄정화 배우를 안고 연습하다가 바지 뒤가 완전히 둘로 갈라지는 일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엄정화는 "바지를 수선하느라 50분 정도 대기했었다. 사실은 제가 먼저 연습차 들어보라고 했다"라고 덧붙이며 사건의 전말을 털어놨다.

'닥터 차정숙' 배우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이거 다 마시면 퇴근이다' 1편은 JTBC Drama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고, 2편은 오는 14일(금)에 공개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는 15일(토)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영상 링크 : https://youtu.be/drHVvaJ3YXE)
(JTBC 모바일운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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